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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F9부터 주현영까지…이통3사, 갤Z5 마케팅 각양각색

이동통신 3사가 흥행을 예고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 플립5·폴드5'(이하 갤Z플립5·폴드5)의 출시에 맞춰 서로 다른 혜택을 강조한 마케팅에 팔을 걷어붙였다. 대세 연예인도 합세해 신규 가입자 유치를 지원하고 나섰다.15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인기 그룹 SF9의 로운을 갤Z폴드5 모델로 내세웠다.광고 속 로운은 오는 23일 방영을 앞둔 판타지 로맨스 '이 연애는 불가항력'의 현대와 과거를 오가는 콘셉트에 맞춰 깔끔한 한복을 입었다.한류 스타의 등장 덕에 30초 길이의 광고는 약 2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850만회를 돌파했다. KT는 지난 2020년 '아이폰12' 시리즈를 선보일 당시 퓨전 국악과 엠비규어스 댄스팀의 안무를 섞은 비슷한 분위기의 광고로 재미를 본 바 있다.한 해외 팬은 "창의적인 광고와 스타일리시한 제품의 조합, KT와 로운의 케미가 환상적이다"고 했다.KT는 상대적으로 더 많이 팔리는 갤Z플립5 대신 대화면 갤Z폴드5를 광고 아이템으로 선택했다. 최근 'OTT 보려면 KT'라는 문구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기 때문이다.월 9만원 이상 KT 초이스 요금제 이용자는 매달 티빙·디즈니 플러스·넷플릭스 중 한 가지 OTT를 골라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개선에 도움을 두는 프리미엄 상품에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드라마와 코미디쇼 등에서 활약 중인 주현영을 모델로 발탁했다. 15초와 30초 길이로 나눈 갤Z플립5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각각 236만회, 74만회 이상을 기록했다.주현영은 햄버거 매장의 점원이 돼 고객들에게 LG유플러스만의 혜택을 소개했다.LG유플러스는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갤Z플립5 고객에게 '갤럭시워치6' 할부금과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만원권, 갤Z폴드5 고객에게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 구독권과 요기요 1만2000원 할인 쿠폰을 주는 '혜택킹'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업계 1위 SK텔레콤은 유명 연예인을 쓰지 않았는데도 갤Z플립5 홍보 영상이 13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337만회를 찍었다.SK텔레콤은 만 19~34세 특화 요금제인 '0 청년 요금제'의 혜택을 강조했다. 확 커진 갤Z플립5의 커버 디스플레이만큼 구독 상품 '우주패스'와 데이터 추가 등 더 많은 혜택을 얹어준다는 내용을 영상에 담았다.갤Z플립5·폴드5는 일주일 동안 102만대의 사전 판매를 달성하며 폴더블폰 역대 최대 기록을 썼으며, 11일 정식 출시했다. 이통 3사는 신제품으로 5G 신규 가입자 유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계를 보면 '갤럭시S23' 시리즈 출시 효과로 올해 2월 5G 신규 가입자는 58만명 이상을 나타냈지만 이후 40만명대로 떨어졌다. 4세대 갤럭시Z 시리즈가 시장에 나온 지난해 8월 5G 신규 가입자도 58만명대로 쑥 오른 바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16 07:00
IT

'경기 한파 막아라' 삼성·LG, 연말 가전·TV 프로모션 돌입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경기 침체로 굳게 닫힌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해 연말 프로모션에 힘을 싣는다. 단순 할인을 넘어 다양한 제휴·포인트 혜택을 더해 성수기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가전·TV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스토어 삼성닷컴에서 오는 31일까지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부터 게이밍 TV까지 단독 구매 혜택을 보장한다. 세계 판매 16년 연속 1위 기념으로 구매 고객 선착순 1601명에게 삼성닷컴 e식품관 2만원 야식 쿠폰과 스포츠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 프리미엄 이용권을 준다. 삼성닷컴 e식품관은 국내 주요 식품사의 가정간편식(HMR)·밀키트·식료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프레시지·마이셰프·신세계푸드 등의 야식 패키지에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또 결제금액에 따라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최대 25만 포인트 적립하고, 중고가전 추가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최대 20만 포인트의 투썸플레이스 기프트카드를 준다. 주력 제품의 가격을 절반 가까이 낮춘 것이 눈에 띈다. 2022년형 '네오 QLED 8K' 65인치 스탠드형은 529만원에서 304만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여기에 삼성닷컴 전용 5만원 쿠폰을 다운로드하면 299만원으로 떨어진다. 이 제품을 구매하면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6만 포인트와 투썸플레이스 포인트 10만원 포인트(중고제품 반납 시), e식품관 야식 쿠폰 등 총 18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모아 공동구매 기획전도 운영한다. 제품별 신청 목표 인원을 달성하면 구매를 시작한다. 한정수량 선착순이다. 판매가 284만원의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165만9000원에, 285만8000원의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는 184만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에어컨·청소기·노트북 등 제품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LG전자도 이달 말까지 베스트셀러 기획전을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50만원 이상 결제 시 신한카드는 7%, 현대카드는 5%의 할인을 제공한다. 결제금액에 따라 LG전자 멤버십 포인트는 최대 50만 포인트를 추가로 준다. 온라인에서 로그인하면 세탁기·건조기 세트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는 24만2000원 할인한 269만원에, 냉장고 '디오스 매직스페이스'는 13만원 할인한 13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65인치 스탠드형은 홈페이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37만3000원 할인한 339만원에 제공하며, 제휴카드 10만원 캐시백과 신한·롯데카드 12개월 무이자 혜택을 보장한다. 또 오는 26일까지 백화점과 베스트샵 등 오프라인 매장은 LG전자 가전 구매 대수에 따라 캐시백을 최대 340만원까지 지급한다. 이처럼 가전 투톱은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 타격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공격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GfK는 "올 하반기는 에너지와 곡물 가격의 상승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정책 기조로 비필수 제품에 대한 소비 감소가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가구 지출 구조가 여행 등 다른 활동으로 옮겨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06 07:00
경제

"상생할테니 간판 바꿔 다세요"…편의점, 가맹점 모시기 경쟁 박차

편의점 업계가 앞다퉈 새로운 상생 방안을 내놓고 있다. 내년 역대 최대 규모의 가맹점 재계약 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경쟁사의 가맹점주를 모셔오는 이른바 '간판 뺏기'를 위해서다. 규제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신규 출점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쟁사와 차별성을 부각할 수 있는 추가적인 혜택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눈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5000여 개 편의점이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국내 전체 편의점의 약 10%가 FA(자유계약)로 풀리는 셈이다. 올해 3000여 개에 비해서도 2000여 개나 많은 수치다. 이번 가맹점 유치 결과에 따라 시장 판도도 바뀔 전망이다. 편의점 점포 수는 규모의 경제와 매출로 직결되는 핵심 지표다. 지난해 말 기준 CU와 GS25가 각각 매장 수 1만4923개, 1만4688개로 업계 1위를 다투고 있다. 이어 세븐일레븐 1만501개, 이마트24는 5169개, 미니스톱은 2603개 순이다. 내년 편의점 업계의 치열한 간판 뺏기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편의점 본사들은 역대 최대 규모의 상생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CU는 지난 15일 역대 최대 규모의 '2022년 가맹점 상생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부터 신상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가맹점은 매월 최대 15만원까지 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 기존에 도시락과 간편 식품 등에만 적용해오던 폐기지원금을 과일과 채소, 냉장 안주 등 41개 카테고리로 확대했다. 폐기지원금은 월 최대 40만원까지 늘렸다. 매장 청결도나 서비스 등을 점검해 전체의 40%에 해당하는 점포에는 연 2회 최대 100만원의 인센티브도 준다. 이 밖에 가맹점 화재보험 가입, 인터넷 요금 인하, 점포 간판 및 조명 교체 지원 등의 내용도 상생안에 담겼다. 앞서 GS25는 지난 8일 모든 점포에 일상회복 상생지원금 20만원을 지급했다. 또 가맹점이 구글 기프트카드 등 유가증권 상품의 보이스 피싱 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본사가 사기 보상 피해 보험료를 지원하는 제도를 내년 상반기 중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0년 차 장기 운영 가맹점주를 위한 건강검진, 재계약 지원금 인상, 신선강화형 점포·카페형 점포 등 새로운 콘셉트의 점포 투자 강화 등을 담은 '2022년 가맹점 상생 지원안'을 내놨다. GS25 관계자는 "일상 회복 지원금을 포함한 내년 상생 지원안 금액은 올해 1500억원 규모보다 300억원 늘어난 18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도 24시간 미계약 가맹점을 대상으로 심야 영업 확대 희망 점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신상품의 폐기지원금을 추가 지원하는 등 총 400억원 규모의 지원안을 제시했다. 내년 편의점 가맹본부 간 간판 뺏기 경쟁이 유독 치열해진 이유는 신규 출점이 어려워진 게 주요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편의점 자율규약을 3년 연장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늦어도 다음 주 중 이를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시행돼 올해 말 만료되는 이번 자율규약에는 ‘담배소매인 지정 거리제한’ 기준인 50~100m 내 편의점 신규 출점을 가급적 피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편의점 자율규약 등으로 신규 점포 출점이 어려운 상황에서 편의점 본사들이 경쟁사 가맹점주 유치로 파이 확보에 나서게 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초까지만 해도 경쟁사의 고매출 매장의 간판을 바꾸는 대가로 가맹점주에게 권리금 명목으로 많아야 수천만 원의 지원금을 주면 됐지만, 최근에는 1억원이 넘기도 한다”며 “내년 FA로 풀리는 가맹점이 많이 늘어나는 만큼 대응하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gang.co.kr 2021.12.24 07:00
경제

기프트카드 보이스피싱도 매출로 잡은 편의점, 뒷짐 진 구글

경북 문경에서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운영하는 A 씨는 지난 5월 황당한 경험을 했다. "재고가 맞지 않아서 그런다. 판매 중인 구글 기프트카드의 식별번호를 몇 개 달라"는 본사 직원의 전화에 아르바이트생이 순순히 응했는데, 알고 보니 사기였던 것이다. 뒤늦게 이를 알아채고 회수하려 했지만, 이미 사기범의 계정에 등록돼 손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더구나 한 달 뒤 편의점 정산금에는 피해액 130만원의 약 5%에 해당하는 7만원이 기프트카드 판매액으로 포함돼 있었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매출로 잡힌 것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지난 5일 전국 점포에 본사 직원 사칭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최근 주말 근무자를 대상으로 도용한 사원증 사진을 제시해 신분을 확인시킨 뒤, 카드 교체 및 재고 확인을 이유로 식별번호를 요구했다. 이에 회사는 근무자들에게 관련 사례를 공유하고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전국편의점알바생모임'에도 유사한 사례가 올라오고 있다. CU 편의점의 한 직원은 본사 직원처럼 프로필을 꾸민 카카오톡 계정에 85만원어치 기프트카드 식별번호를 찍어서 보냈는데, 사기라는 것을 인지하고 곧바로 환불을 시도했지만 승인이 거절됐다고 했다. 구글 기프트카드는 뒷면의 16자리로 이뤄진 영문과 숫자의 조합을 앱마켓에 등록하면 쓸 수 있다. 1만원 정액 상품부터 최대 20만원의 충전 상품이 있다. 게임 앱 아이템이나 유튜브 콘텐트 등을 살 때 활용할 수 있어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에게 인기다. 지금까지 기프트카드 보이스피싱은 개인을 상대로 주로 이뤄졌다. 그러다 범행 대상이 기프트카드 판매가 많은 편의점으로 바뀌었다. 신속한 대처가 힘든 고령자와 사회 초년생들이 주로 일한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건당 피해 규모는 100만원선이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편의점 업계 전반적으로 보이스피싱이 이뤄지고 있다"며 "본사 차원에서 교육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피해 보상은 현실적으로 힘들다"며 "(기프트카드 보이스피싱 피해도) 하나의 금액권이다. 그 자체는 (매출로) 잡힐 수밖에 없다"고 했다. 기프트카드를 판매하는 구글도 마땅한 대응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기 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채널은 온라인 채팅이 유일하다. 일단 계정에 기프트카드가 등록되면 환불은 불가능하다. 피해 사례를 공유한 한 블로거는 사기범의 정보를 문의했는데 '경찰에 연락하라'는 답변만 받았다고 전했다. 구글 고객센터 홈페이지에는 '천천히 진행하기' '내용 확인하기' '아무것도 보내지 않기' 3가지 수칙을 올려놨을 뿐이다. 상황이 이렇자 세븐일레븐 점주들은 본사에 개선 요구사항을 직접 전달했다. 결제기기 화면 내 팝업 메시지 표출과 원하는 곳에 한해 구글 기프트카드 철수를 요청한 상태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기프트카드 결제가 연속으로 이뤄지거나 금액이 높으면 결제기기 화면에 경고 문구를 띄우도록 조치했다. 편의점에서 고액 충전권을 판매 등록한 뒤 실제 계정에 연동되기까지 지연시간을 두자는 의견도 나왔다. 전화를 끊은 뒤에 사기당한 것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아 상당수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구글의 개발 지원이 필수라 현실화 가능성이 작다. 편의점을 타깃으로 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급증하면서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청원도 올라왔다. 하지만 아직 정부 차원의 피해 예방·보상 활동은 펼쳐지지 않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보호과 관계자는 "전화나 메시지로 이뤄지는 대출·주식 사기는 이동통신 3사, 금융위원회와 힘을 모아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구글 기프트카드 관련 사례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 관련 부처에서 정책적인 부분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7.12 07:00
경제

CJ올리브영, 올해 설 선물 키워드 ‘기프트카드·프리미엄’

올해 설 선물로 간편하거나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상품을 소비하려는 트렌드가 두드러지는 추세다. CJ올리브영은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3일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매출이 53%, 프리미엄 브랜드 매출이 42%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직전 동기간(1월 7일~1월 16일)과 비교한 결과다. 명절 대표 선물로 꼽히는 ‘건강식품’ 매출은 같은 기간 15% 증가한 가운데, 기프트카드와 프리미엄 브랜드 신장률이 이를 크게 웃돌며 올해 유독 주목받고 있다. 먼저 ‘올리브영 기프트카드’는 원하는 금액만큼 구매해 충전할 수 있는 카드 형태의 상품권이다. 카드 번호와 스크래치 번호 등록 후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는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서도 기프트카드 구매가 가능해진 만큼, 간편함을 선호하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실속과 의미를 다잡은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의 선물로 마음을 표현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에스티로더, 아베다, 바비브라운 등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CJ올리브영이 모바일 앱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에서도 같은 기간 ‘모로칸오일 헤어 트리트먼트’,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립 틴트’ 등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이 건강식품을 제치고 주문 상위에 오르며 이 같은 트렌드를 뒷받침했다. 건강식품 역시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미네랄’, ‘세노비스 밀크씨슬 120캡슐 기획세트’ 등 프리미엄을 내세운 상품이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2.04 09:23
경제

CJ올리브영, 기프트카드 누적 판매액 700억원 돌파

CJ올리브영은 2018년에 출시한 ‘올리브영 기프트카드’가 누적 판매액 7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매출은 2019년 대비 127%가량 가파르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 기프트카드는 원하는 금액만큼 구매해 충전할 수 있는 카드 형태의 상품권이다.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통해 카드번호와 스크래치 번호를 등록하면 전국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4월엔 젊은 층에서 모바일 상품권이 주요 선물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착안,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도 기프트카드 선물하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언제 어디서나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통해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도록 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온라인 기프트카드 선물하기 서비스는 최소 1만원에서부터 최대 50만원까지 선물하고 싶은 금액을 다양하게 골라 100자 이내의 메시지 카드와 함께 상대방에게 선물할 수 있다. 지난해 추석과 연말연시엔 시즌별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함께 ‘이제 막 빛나기 시작한 너에게’, ‘세상 유일한 내 편에게’ 등과 같은 응원 문구를 기프트카드에 담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올리브영 기프트카드는 2019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한 이래 줄곧 ‘생활편의·기타’ 부문 인기 선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리브영은 밀레니얼 세대의 대표 선물 아이템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올해 기프트카드 디자인 개발을 통해 차별화를 지속하고, 가정의 달과 연말 등 주요 선물 시즌에 맞춘 프로모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명절 대표 선물로도 각광받고 있는 올리브영 기프트카드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된 센스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며 “가정의 달 등 시즌별 기프트카드를 중심으로 비대면 선물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20 09:48
생활/문화

웹젠, 모바일 MMORPG ‘아크로드 어웨이크’ 정식 출시

웹젠이 신작 모바일 게임 ‘아크로드 어웨이크’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크로드 어웨이크는 이날 낮 12시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들은 구글 계정을 이용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게임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아크로드 어웨이크는 한국과 중국에서 매출 및 인기순위 1위에 올랐던 모바일 MMORPG ‘뮤 오리진’의 개발사와 공동으로 준비한 모바일 게임이다. 웹젠은 지난 10월 17일부터 3일간 게이머들의 의견을 듣는 사전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게임의 대규모 길드전인 ‘아크로드 시스템’과 캐릭터의 외형을 바꿔주고 능력치를 크게 올려주는 특화 콘텐트 ‘변신 시스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바 있다. 웹젠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에 접속해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면 캐릭터의 전투를 돕는 동료 '여신 가디언'으로 교환할 수 있는 '천사의 구슬' 등 게임 아이템을 지급하고, 일일 미션을 모두 완료한 회원들 중 30명을 추첨해 '치킨 기프트콘'을 선물한다. 웹젠은 '아크로드 어웨이크'에서 캐릭터의 특정 레벨(1신·2신·3신)을 달성하면 추첨으로 '최신형 휴대폰', '구글 기프트카드' 등의 현물 경품을 선물한다. 1신부터 3신까지 특정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각 레벨 별 경품 추첨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외에 '폭풍의 탑' 던전의 20층부터 40층까지 각 층을 돌파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최대 '다이아 1500개' 등을 선물하는 ‘한계돌파 이벤트’를 열고, 게이머들의 적극적인 게임 접속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12.12 14:19
연예

KGC인삼공사, 추석맞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프로모션 진행

KGC인삼공사가 추석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3일 간 '오래! 오래! 건강하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삼공사 추석 프로모션은 오는 27부터 다음달 18까지 전국 정관장 로드샵(직영점 및 가맹점)과 농협에서 1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혜택을, 그리고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20만 원당 1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미리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다음달 5일까지 ‘홍삼톤골드’, ‘화애락퀸’ 등 정관장 대표 선물제품 10종을 구매하면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정관장 포인트 1만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행사 기간 내 신규 멤버스 가입 회원에게는 홍삼비타민 음료 ‘홍삼비타’ 20병을 증정하고, 정관장 로드샵에서 KB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로 20만 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의 청구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법인/체크/기프트카드 제외)이밖에도 정관장 매장에서 판매중인 한방화장품 ‘동인비’는 추석기획세트 2종 구매시 정관장 포인트 1만점 추가 적립을, 동인비설과 동인비담 전제품 구매시 ‘1+1’ 행사를 진행한다.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추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선물 세트류의 비중이 평소 대비 40% 이상 높아,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체험 할 수 있는 선물세트 개발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특히, 선물수요가 가장 많은 5만 원대에서 15만 원대 중저가 선물세트를 강화하였으며, 15만 원 이상의 고가 세트도 함께 선보였다. 봉밀절편과 활기력으로 구성된 ‘수연세트’(7만원)와 홍삼톤 마일드와 홍삼정환으로 구성된 ‘보윤세트’(8만5천원) 등은 지난 5월 가정의 달에도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종림 KGC인삼공사 영업실장은 “올해 추석은 폭염과 긴 연휴로 신선식품 보다 홍삼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 것으로 판단되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추석 선물로 수년간 단일 품목 1위를 차지하며 사랑받고 있는 정관장이 소중한 사람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8.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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